양기대 광명시장,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들과 간담회 개최

▲ 양기대 시장이 지난 18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과의 간담회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양기대 시장이 지난 18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과의 간담회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18일 시민회관에서 여름방학 동안 시청과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에서 근무한 대학생 120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는 174명 선발에 890명이 지원하면서 5.1대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8일까지는 지역 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보조 및 공공기관 행정보조로 근무했다.

 

양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학생 아르바이트ㆍ청년 잡스타트 등 시가 시행 중인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소개하며 “젊은 청년들이 노력하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 일자리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제도 개선사항이나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학생들은 근무 때 불편사항을 비롯해 아르바이트 제도에 대한 건의, 시정에 대한 의견을 쏟아냈다. 숲속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한 박종훈(남서울대) 학생은 “내년 소하동에 유통산업단지가 착공예정인 것으로 아는데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직원 채용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양 시장은 “62만 평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가려면 2~4년 정도는 걸리기 때문에 지금 당장 구체적인 직원채용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첨단산업시설ㆍ대학병원ㆍ디자인 클러스터 등 각종 산업시설이 생기면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청년들의 직업 선택의 기회 및 채용이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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