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는 9월 5일부터 21일까지 ‘협동조합 창업학교’ 운영

오산시가 오는 9월 5일부터 21일까지 ‘협동조합 창업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협동조합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이들 협동조합 중에는 설립 초기 협동조합 운영원리에 대한 이해 부족과 사업모델 점검 부족으로 실질적 운영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오산시는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이론과 실무의 이해, 사업모델 점검과 네트워크 구성까지 할 수 있는 내용을 구성하여 협동조합 창업학교 과정을 마련했다.

 

협동조합 창업학교는 기간 중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오산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3층 교육장에서 6회에 걸쳐 총 24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다양한 협동조합 전문가가 참여해 협동조합의 개념과 유형, 사례 등을 강의하고, 오산시청 협동조합 담당주무관이 직접 설립절차 및 설립 서류 작성 검토 등을 강의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협동조합 대표들이 참여해 협동조합을 운영하면서 겪는 현장의 소리도 전할 계획이다.

 

강의는 협동조합의 정의·원칙·가치, 협동조합의 성공 운영사례, 협동조합의 비즈니스모델 수립, 협동조합 설립절차, 협동조합 정관작성 워크숍 등이다.

 

이번 아카데미에 80% 이상 참여 시에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앞으로 오산시 사회적 경제 크라우딩 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희망자에 한해 오산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내 공동창업공간도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9월 1일까지로 선착순 20명이며, 협동조합에 관심 있거나 협동조합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031-8036-6922)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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