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여름아 놀자’를 주제로 지난달 29일 개장한 왕송호수 여름 물놀이 축제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무더운 여름을 극복할 수 있는 시원한 여름 축제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는 물총놀이를 비롯해 에어워킹, 물풍선 폭탄, 자전거 놀이터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 및 체험 프로그램과 인디밴드 음악공연이 이어져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주목받았다.
특히 물 위를 걷는 에어워킹과 목표물 맞추는 물총놀이, 폐자전거를 활용한 친환경 체험 놀이터 등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누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30일 개막 공연에 가장 많은 1천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축제기간 동안 1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이외에도 행사 장소인 레일바이크 광장 내 음악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와 신나는 음악이 조화를 이루고 평일에도 물놀이 축제를 운영해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이용객이 붐비는 주말을 피해 축제에 참가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물놀이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 덕분에 이번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내년 여름축제는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짚 라인과 연계해 알차고 재미있는 여름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