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전하고 믿는 먹을거리…BM 활성수 생산 시설 준공

평택시는 농ㆍ축산업의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고자 ‘BM활성수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다음 달 중순 이후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평택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미생물관을 운영하며 연간 200t의 미생물(광합성균ㆍ유산균ㆍ바실러스균ㆍ효모균)을 생산ㆍ공급해 왔으며 최근 미생물 소요가 증대함에 따라 ‘BM활성수 생산시설’ 준공을 통해 연간 400t의 BM활성수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BM활성수는 유용미생물(Bacteria), 광물(Mineral), 물(Water)의 상호 공생관계를 재현한 자연순환 시스템에서 생산된 물로서 생명체에 유익한 각종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농작물이나 가정용 화초에 뿌려주면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해 토양환경을 개선해주고 병충해를 예방해 농작물의 고품질, 다수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축산농가는 BM활성수를 사료와 급수에 첨가하면 소화율이 향상돼 사료효율이 증대되며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파리 등 해충 번식을 억제해 축사환경 개선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BM활성수 생산시설’ 준공 이후 평택 시민이면 누구나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BM활성수를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유용미생물의 농업적 이용과 친환경농업을 위한 토양관리교육을 개최, 미생물 교육 및 보급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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