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놀이터’ 성공 배우자… 군포시의원들, 순천시 방문

▲ 군포시의회 기적의놀이터 및 기적의도서관 벤치마킹

군포시의회는 지난 23일 아이들을 위한 대표적 사업 성공사례로 꼽히는 전남 순천시를 방문해 순천시 관계자, 관련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등 20여 명과 함께 군포시 놀이터와 도서관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벤치마킹은 이석진 의장, 이견행 부의장, 장경민 의원, 성복임 의원이 참가해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와 도서관운영과 관계자로부터 기적의 놀이터 및 기적의 도서관에 대한 연혁과 현황, 앞으로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현장 벤치마킹에서 질의와 즉석토론을 통해 사업효과와 사업에 수반되는 문제해결방안, 사업진행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 등 군포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탐구했다.

 

이석진 의장은 “시민이 행복하려면 아이들부터 행복해져야 한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다. 획일적인 놀이터가 아닌 아이들과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공놀이터를 성공시킨 사례로 평가받는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와 기적의 도서관을 벤치마킹함으로써 관련 연구를 심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사업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배우는 기적의 놀이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스스로 몸을 돌보며 마음껏 뛰놀자’라는 모토로 지난 2015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순천시 도시공원 일원에 사업비 33억6천만 원으로 기적의 놀이터 10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돼 어린이들이 원하면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적의 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관했으며 책 읽기는 물론, 이야기 들려주기, 노래, 춤, 그림, 영상, 공작, 낭송, 연극 등 많은 활동이 책 읽기와 연결돼 진행되는 ‘살아있는 도서관’, ‘재미가 넘치는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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