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성진 교수 내정

▲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내정자
▲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내정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새 정부에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49)를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청와대는 벤처업계에서 성공한 기업인들 가운데서 후보자를 발탁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백지신탁’ 문제 등이 발목을 잡음에 따라 결국 관련 학계에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박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해운대고와 포항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박 내정자는 미국 미시시피주립대에서 연구교수를 지냈고, 현재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와 산학처장을 맡고 있다. 또한 포항공대의 모든 지적 재산권을 상용화하는 ‘포스텍 기술지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박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치고 장관에 임명되면 현 내각 첫 40대 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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