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군남댐 관제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임진강 필승교 하류 군남댐에 설치된 수위측정기가 갑자기 낙뢰를 맞았다. 이 때문에 군남댐 수위가 37m까지 치솟는 등 40여 분 동안 잘못된 측정값이 게시됐다.
관제소 측이 복구작업에 나서면서 수위측정기는 이날 오후 1시 10분부터 정상으로 작동됐으며, 오후 2시 20분부터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 든 상태다.
관제소 관계자는 “수위측정기가 2군데 설치돼 있어 수위 측정에는 문제가 없다”며 “이날 오전 9시부터 많은 비가 천둥과 번개 등을 동반해 내리는 상황이어서 빈틈 없이 안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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