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사업자 확정될 때까지
市, 연간 164억7천만원 지급
안병용 시장과 이중호 인천교통공사사장은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긴급 운영ㆍ관리 위탁계약을 맺었다. 인천교통공사는 다음 달 말까지 경기도로부터 도시철도 운송면허를 받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안전관리체계 승인을 받고 오는 10월 1일부터 운행에 나선다.
시는 위탁관리비로 연간 164억7천만 원을 지급한다. 매월 나눠 지급하며 지난해 기준으로 100억 원 정도의 운임수입을 제외하면 64억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지난해 의정부 경전철㈜에 지급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보조금을 비롯해 수도권 환승할인 등 연간 보조금이 60억 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시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부족운영비는 연간 5억 원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교통공사는 2012년 7월 의정부 경전철 개통 이후 의정부 경전철㈜와 계약을 맺고 운행관리를 해왔다. 지금까지는 94명의 인원을 투입해 운행해왔으나 긴급 운영ㆍ관리 위탁계약 이후부터는 의정부 경전철㈜가 수행하던 관리 등을 뒷받침할 인력을 보완해 모두 101명이 운행을 맡는다.
지난해 의정부 경전철㈜에 지급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보조금 등을 비롯해 수도권 환승 할인 등 연간 보조금이 60억 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시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부족 운영비는 연간 5억 원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26일자로 대체사업자를 선정하려고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대체사업자 투자제안 요청서 검토를 의뢰했는데 대체사업자 선정까지는 적어도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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