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의원은 ‘자치와 분권 지역복지론’ 과목을 맡아 지방자치단체의 복지거버넌스 운영사례와 제도화 및 집행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강단에 선다.
지 의원은 “지방정부의 지역사회복지네트워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존재 이유와 역할 및 의회, 집행부, 산하기관들의 활동을 고찰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치와 분권을 기초로 한 지역복지를 총괄적,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특강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신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지 의원은 서울에서 하청노동자로 도시빈민의 삶을 살다, 1987년 선배의 권유로 성남에 와 노점상을 하며 도시빈민운동에 투신했다.
노점상 조직이 와해되면서 1991년 성남빈민복지상담소를 열고 성남주민복지회로 이름을 바꿔 부설 명복의전화사업 등을 펼쳐왔다. 성남주민복지회는 참사람들(구 한국참사랑복지회)의 전신이다.
성남시의원 당선 후 도시재개발, 학교복지, 의료복지, 군복지까지 관심을 가지고 입법 활동에 전념하며 시정 전반에 복지를 접목, 확장하는 역할을 16년째 하고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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