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맞춤형 따복버스 77번 본격 운행

▲ 지난 1일 광명동굴에서 열린 맞춤형 따복버스 77번 개통식에서 양기대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지난 1일 광명동굴에서 열린 맞춤형 따복버스 77번 개통식에서 양기대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다니는 맞춤형 따복버스가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1일 광명동굴 주차장에서 양기대 시장과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따복버스 77번 개통식을 개최했다. 77번 노선은 옥길동(두길)-광명사거리역-밤일마을·가리대사거리-KTX광명역·광명동굴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에서 소외됐던 지역을 3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한다.

 

특히 이 노선은 수익성이 없어 시로부터 개선명령을 받은 7번 버스 노선을 대체해 그동안 빈번하게 제기됐던 7번 버스 운행에 따른 문제점도 해소될 전망이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광명시민과 시를 방문하는 200만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수도권 교통의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경기도 따복버스 운행 사업에 선정돼 연간 약 1억2천5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향후 운송수요를 고려해 증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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