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성범)은 공단 통진도서관이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최영일), 김포문화예술단체 ‘상상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포지역 소외계층인 다문화계층에 대한 다양한 문화나눔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통진도서관과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김포 서북부(통진·월곶·하성 등)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인들을 위한 한글교실을 운영, 이들의 원활한 한국생활 적응과 정착을 위해 도서관 이용자교육 및 프로그램 참여, 사회소통, 한국예절과 준법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다문화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다(多多) 연극 프로젝트 - 일곱 빛깔, 일곱 개의 감각’을 진행한다.
이 연극프로젝트는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상상바’와 통진도서관이 주관, 운영하는 예술체험프로그램이다.
김포지역 1만3천 명의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부모, 외국인근로자, 결혼이주여성, 이민자 등이 참여해 함께 만드는 연극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연극프로젝트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예술과 놀이를 통해 연극을 배우고, 현역 배우들과 함께 연극을 완성, 오는 12월 통진도서관에서 연말공연으로 선보이게 된다.
통진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다문화기관 및 문화단체와 협력을 통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독서문화 진흥을 추진하며, 김포 서북부의 지역문화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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