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지난해 살림규모 늘고 부채는 줄어 재정건전성 노력 높은 평가

살림규모 전년 대비 499억원 늘어난 8천182억원

양주시의 지난해 살림규모가 8천182억 원으로 전년보다 499억 원 늘어난 반면 지방채무는 전년대비 199억 원 줄어드는 등 재정건전성을 위해 펼쳐온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자로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6 회계연도 재정운용결과’를 통해 지난해 살림규모는 8천182억 원으로 전년대비 499억 원이 증가했으며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더한 자체수입은 2천368억 원으로 비슷한 규모의 지방자치단체 평균 2천31억 원보다 337억 원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 지방채무는 352억 원으로 전년도 550억 원 대비 199억 원 감소하고 주민 1인당 지방채무도 17만1천 원으로 전년도 26만8천 원에 비해 9만7천 원이 줄어들었다.

이번 공시를 통해 시민들은 사회복지비 집행현황, 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지방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으며 광적도서관 개관, 장흥생활체육공원 개장 등 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8개 사업에 대해서도 특수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8월 전년도의 재정운용상황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시사항 발생 시 수시로 홈페이지에 게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며 “향후 인구 30만 도시에 걸맞게 경제성장, 세입기반 확충, 재정건전성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등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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