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광명동굴 등 문화체험 지원
광명시가 전국의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2천여 명을 초청해 광명동굴 바비인형전 등 문화체험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4일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광명문화재단 김흥수 대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사무처장,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서일동 회장과 초청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시는 한국계 입양아출신으로 프랑스 국가개혁장관을 지낸 장 뱅상 플라세 현 상원의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플라세 의원은 지난 6월 광명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성장과정을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번에 초청되는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은 프랑스 장식미술박물관과 미국 마텔사의 세계최초 국제순회전시 광명동굴 바비인형전과 광명동굴, 업사이클아트센터, 충현박물관 등을 관람하게 된다.
이번 초청사업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범국민 모금 운동을 펼칠 예정이며 개인과 기업의 기부 외에 동문회, 향우회 등 애향단체의 지정기부 활성화를 위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 시장은 “지난해 초청된 양육시설과 도서벽지 아이들이 꿈을 꾸는 것 같았다는 감동의 사연을 많이 보내와 바비인형전을 계기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꿈을 꾸게 해주는 청소년 문화복지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지자체 최초로 문화민주화를 선언한 광명시는 지난해 전국의 도서ㆍ벽지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 4천185명을 초청해 프랑스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과 기아자동차, 방송국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사업을 실시한바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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