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오는 18~23일 4박6일 동안의 일정으로 지역 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선점을 위해 태국(방콕)과 미얀마(양곤) 등지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을 대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5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화장품, 샴푸, 건축자재 등을 제조하는 업체 10곳을 확정했다.
시는 개척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1대 1 개별 상담 및 단체 상담, 현지 시장조사 등을 진행한다. 참가 기업은 해외시장 조사 및 바이어 섭외, 상담회 개최 관련 경비 등을 지원받는다. 시는 파견 결과를 철저하게 분석, 앞으로 해외 시장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개척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가 경색됨에 따라 수출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의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인 태국, 미얀마에 해외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거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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