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리기 사업 일환… 체험형 현장교육 호평
군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서울시와 귀농·귀촌 희망시민 교류사업 MOU 체결과 함께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농현장 견학 및 영농체험 등의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에 정착한 귀농·귀촌인과 연계해 벤치마킹, 귀농·귀촌 컨설팅, 지역문화 탐방 등의 다양한 체험형 현장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군이 지난 4개월 동안 6회에 걸쳐 진행한 귀농·귀촌 교육에는 서울 시민 230여 명이 참여했고, 지난 주말 열린 7차 교육에도 50여 명이 참가해 친환경 벼 재배방법, 쌀의 종류 및 영양, 포장 및 판매, 홍보방법, 오색현미 강정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꽃 식초 만들기 등 6차 산업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과 귀농·귀촌 정착과정 이야기, 조언, 상담 등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였다.
서울 강남에서 귀촌한 최모씨(53)는“귀농하면 단순히 벼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귀농 선도 농가를 방문하면서 농업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를 선택하고 집중해야 하는지 알게 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현장적용이 가능한 체계적인 영농정착 기술교육과 현장 실습 및 체험, 갈등해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가평군에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귀농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예비 귀농자가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에 만전을 기울여 귀농·귀촌?선호지로 선택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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