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하숙자 팀장, 공무원 미술대전 특선 입상

▲ 사본 -8-1.하숙자 팀장

부천시 중소기업 지원을 담당하는 공무원이 27회 ‘전국 공무원 미술대전’ 특선에 입상했다.

 

주인공은 부천시 경제국 기업지원과에 근무하는 하숙자 팀장(49ㆍ공업주사)이다. 하 팀장은 틈틈이 손바느질로 짠 ‘모시조각보’를 출품했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해 지난 6월 접수한 이번 미술대전은 전국에서 한국화, 공예 등 7개 부문에 1천425점이 참가했다. 이 중 심사를 거쳐 338점이 입상했고 공예부분에는 38점이 포함됐다. 입상작 중 특선 이상은 단 68점에 불과하다.

 

1993년 공직에 입문해 24년째 재직 중인 하 팀장은 “여러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느라 저녁에는 피곤했지만 모시조각보를 만들며 피로를 잊었다”며 “예술성 높은 작품을 만들도록 장인정신을 더욱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무원 미술대전에서 특선 이상 입상한 작품들은 서울메트로미술관(서울지하철 3로선 경복궁역)에서 전시회를 한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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