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추계한국실업정구연맹전에서 이천시청 정구팀(감독 이명구)의 김형준 선수가 문경시청 송지연 선수와 한 조를 이룬 혼합복식에서 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경상남도 창녕군 종합운동장 내 정구장에서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17년도 창녕 추계한국실업정구연맹전에서 이천시청 정구팀은 혼합복식 우승과 개인 단식의 추문수 선수가 2위, 이요한 선수가 3위로 입상하는 등 이천시청 정구팀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대회로 마무리했다.
이번에 우승한 김형준 선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스타 선수이지만 올 시즌 개인전 및 혼합복식에서는 아쉽게도 입상하지 못했으나 특유의 근성과 차분함으로 흔들림 없이 경기에 임해 1위의 자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개인단식에서 입상한 이요한 선수는 올 시즌 계속해 개인단식에 부각을 보이며 철저한 자기관리를 결과로 입증했으며 추문수 선수는 올 시즌 중반 찾아온 슬럼프를 극복하고 2위에 입상하며 스스로 한계를 이겨냈다.
이명구 감독은 “올해도 벌써 시즌 말로 다가오면서 모두가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는 상황에도 우수한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남은 대회까지 팀을 잘 운영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이천시청 정구팀은 지난 국무총리기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한데 이어, 이어진 추계한국실업정구연맹전까지 혼합복식 우승을 거머쥐면서 올해 남은 시즌 경기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높아졌다.
이천=김정오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