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응역량강화 연수

▲ 2017 생활지도담당부장 협의회(평택교육지원청)

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관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생활인권교육 담당 부장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예방 전문가인 경기창조고교 박교선 교장을 강사로 최근 학생들의 집단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사안 발생 시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지역과 학교의 특성에 적합한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처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2차 학교폭력실태조사, 2학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현장 지원 방안, 성폭력 예방 및 학교폭력 관련 각종 민원에 대한 사례 공유를 하였고, 학교폭력에 관련하여 정신적인 고통을 받는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에 강사와 담당 부장 등 업무관련자 모두 의견을 같이했다.

 

박 교장은 “학생, 학부모의 물리적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학교폭력 사안 발생 초기 단계부터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연수에 참석한 한광중 백제민 교사는 “연수를 통해 관내 100개교를 7~10개교를 모둠으로 하여 현장맞춤형 학교폭력예방활동을 현장 지원하는 방법과 학교 업무 담당자 간 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분기별로 연수 및 담당자 협의회가 개최되어 학교폭력 사안처리 시 현장의 혼란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도연 교육장은 “가해ㆍ피해학생 간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어 모두가 만족할 만큼의 결과를 얻기 힘든 업무이지만 학교폭력 사건으로 고통을 받는 아이들을 위해 힘써 달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학교폭력예방 활동과 처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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