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읍사무소 민·관 협력으로 ‘맞춤형 복지지원’

▲ 집수리
가평군 가평읍사무소가 민ㆍ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의 복지향상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가평읍 맞춤형 복지팀은 저소득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11일 가평교회 사라봉사단(단장 이정화) 과 연계하여 가평읍 달전리 독거노인(남·61) 가정에서 집안과 창고, 마당 구석구석에 방치됐는 대형폐기물과 폐가전제품을 정리하고 집안 구석구석을 쓸고 닦는 등 집 청소를 통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지난 12일부터는 집이 지어진 지가 오래돼 수리를 요하는 곳이 많음에도 형편이 좋지 못해 수리에 엄두도 못 내고 있어 위험과 추위에 노출된 같은 마을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새마을지도자 가평읍협의회(회장 조정환)가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에도 함께해 집 수리 외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후원물품 지원을 약속했다.

 

집 수리는 외부 재래식 화장실을 집 내부에 설치해야 하는 관계로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며, 이 기간 집 안의 가재도구를 운반 정리하고 집 안팎 청소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낡은 집을 새집처럼 깨끗하게 고쳐 나갈 계획이다.

 

지병수 가평읍장은 “앞으로도 민간을 활용한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읍은 공공자원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복지수요를 지역사회 민간자원들을 지속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집청소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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