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내 중ㆍ고교 급식에 우리 밀 사용한 가공품들을 공급한다

▲ 광명시가 다음 달부터 중고교 급식에 우리밀을 사용한 6개 품목을 추가 지원한다. 광명시 제공
▲ 광명시가 다음 달부터 중고교 급식에 우리밀을 사용한 6개 품목을 추가 지원한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학교 급식에 Non-GMO(유전자변형이 없는 식재료) 가공품을 지원한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우리 밀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품을 중·고등학교 학교급식에 지원하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Non-GMO 가공품 지원 대상범위를 넓혀 우리밀과 쌀을 원료로 사용한 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 빵가루, 소면, 조청 등 6개 품목을 지원한다. 이로써 시가 모든 중ㆍ고등학교 학교급식에 지원하는 Non-GMO 가공품은 17개 품목으로 늘어나게 된다.

 

양기대 시장은 “지금은 17개 품목을 지원하지만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해 지원품목을 점차 늘려갈 것”이라며 “무상 고교급식 시대를 연 광명시는 앞으로도 급식도 교육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과감히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채무제로를 선언하면서 생긴 여유 재원으로 이달부터 고교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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