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 문화소외 청소년 초청사업 개막

▲ 광명동굴에서 열린 전국 문화소외 청소년 초청사업 개막식에서 양기대 시장이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상원의원, 배우 임성민, 초청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광명시 제공
▲ 광명동굴에서 열린 전국 문화소외 청소년 초청사업 개막식에서 양기대 시장이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상원의원, 배우 임성민, 초청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광명시 제공

전국 최초로 문화민주화를 선언한 광명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의 문화소외 청소년 2천여 명을 광명동굴 바비인형전에 초청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광명시는 지난 19일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문화민주화 시즌2를 선포하고, 전국 문화소외 청소년 초청사업인 ‘Hello, 바비 광명동굴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첫 초청행사는 초청사업 홍보대사인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상원의원과 배우 임성민 씨, 강원도 화천군 풍익홈 보육원, 경북 성주군 실로암 보육원, 전남 해남군 등대보육원, 인천 연수구의 문남초등학교 고려인 학생 등 전국 4개 지역 124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명동굴, 바비인형전, 충현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지난해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계기로 전국 도서벽지에서 문화 체험 기회가 없던 청소년 4천185명을 초청해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꿈을 꾸게 했다”며 “올해도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프랑스 장식미술박물관 등과 함께 바비인형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문화 권리를 되찾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희 해남 등대보육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에도 광명시에서 초청해 줘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는데, 올해는 더욱 많은 아이에게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문화적 경험이 부족했던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이 기회가 새로운 세계를 보고 꿈을 꾸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초청사업을 위해 지난 4일 광명문화재단,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 사업을 위한 범국민적인 모금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