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이동 일원에 민간자본 1천300억 원이 투입돼 내년 말까지 의왕 테크노파크가 건립된다.
의왕 테크노파크는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많은 인력을 유치, 희소가치를 보유한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의왕시에 따르면 의왕 테크노파크는 1천300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이동 일원 15만8천708㎡ 규모에 산업시설용지 8만7천㎡, 지원시설용지 8천㎡, 공원녹지 1만7천㎡, 공공시설용지 4만6천㎡ 등으로 구성되는 일반산업단지다. 주변에는 의왕역을 비롯해 과천~봉담 고속도로(신부곡 IC)를 비롯해 영동고속도로(부곡 IC),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있어 교통 접근성도 좋다. 완공은 내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에프알텍’을 비롯해 수도권 유수 기업들이 분양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물류센터와 지식산업센터 등에 200여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유발 효과 2천5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800억 원 등 3천300억 원에 이르는 경제 파급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의왕시는 이날 부곡 체육공원에서 김성제 시장과 김영민 의왕산단PFV 대표, 김동우 효성그룹 건설부문 사장,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김성제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의왕 테크노파크는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 인프라와 저렴한 분양가, 최적의 물류 여건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며 “내년 12월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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