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제10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20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치매,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강좌는 초로기 치매에 관심이 있는 일반시민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홍종우 원장(행복 주는 의원)이 강사로 나서 강연을 했다.
1부 치매 깨부수기 강의는 초로기 치매에 대한 정의, 치매의 종류, 치료와 관련된 정보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으며, 2부 치매파트너 교육에서는 오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보건간호사가 치매파트너의 필요성과 치매파트너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교육하여 치매환자와 치매환자 가족들의 도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렸다.
현재 오산시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로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사결과에 따라 인지저하로 판정된 사람 중 소득기준 100% 이하 대상자는 정밀검진(신경심리검사) 및 감별검진(CT, 혈액검사)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미 치매진단을 받은 대상자를 위해서는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인지재활프로그램, 배회 인식표 신청, 가족 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치매예방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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