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난 2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김성기 군수, 고장익 군 의장 및 도ㆍ군의원, 각급기관단체장, 주민, 치매환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및 치매환자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초청가수 및 퓨전국악 공연과 마술쇼 등 화합과 소통을 위한 ‘마음 공감 가평! 콘서트’와 함께 기념식을 통해 치매극복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환자 가족과 관련기관 종사자들에게 관련 표창 및 상장을 수여했다.
한편 군은 이날 기념식을 통해 치매극복 유공자로 선정된 청평면 최규갑 씨, 상면 정금숙 씨와 보건소 박옥란, 서효정, 이시량 주무관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군은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이 22.1%에 접어들면서 1천370여 명의 치매환자와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조기 예방시스템을 강화하고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경제적, 심리적 지지를 위한 상담 및 치료비 지원, 가족모임, 치매어르신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고령화에 따른 치매가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라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조기검사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며 “치매극복의 날을 통해 주민 모두가 치매예방 활동을 제대로 알고 철저히 대비하여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해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