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인구정책 활성화 TF팀 정례회의… 5개 분야 시책 제안

안산시가 일자리와 주거, 결혼 등 생애주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저출산 대책 마련을 위해 인구정책 활성화 T/F팀을 꾸린 뒤 25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정책추진을 위한 정례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통해 임신·출산, 돌봄·교육, 청년·결혼·일자리, 주거·문화·복지, 다자녀·다문화 등 5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시책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인프라 구축과 주택 재건축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다문화 가족 지원제도 정책화, 공단환경 개선을 통한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노인형 일자리 사업 창출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도 모색됐다.

 

시 관계자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인구정책 활성화로 주거·일자리를 포함한 지역 실정에 맞는 근본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민의 생각을 모으고 체감도 높은 정책 마련을 위해 ‘인구·청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이달 말까지 접수하고 있으며, 채택된 안건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결혼 및 출산에 따른 사회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기 위해 오는 27일 공무원은 물론 공익근무요원 등을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 인구가 미래입니다’라는 내용의 인구 교육도 진행한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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