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에 신인작가로 등단한 민천식 포천 부시장이 ‘한국작가’ 신인문학상(소설부문)을 받아 화제다.
한국작가 신인문학상 시상식은 25일 서울 함춘회관 가천홀에서 문인, 수상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시, 소설, 수필 부문으로 나눠 시상됐다.
민 부시장은 ‘한국작가’ 2017년 봄호를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으며, 등단 작품인 ‘가을비는 한 여인의 눈물’이 소설부문에서 신인문학상을 받게 됐다.
‘가을비는 한 여인의 눈물’은 성공과 그 이면에 자리한 인연의 끈이 운명적으로 연결된 인간사임을 자연스럽게 말하고, 인생의 성공은 노력으로 개척할 수 있음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연세대를 나와 도시공학박사로 도시계획 전문가인 민 부시장이 ‘한국작가’ 봄호에 신인작가로 등단할 때만 해도 모두가 의아한 눈빛이었지만, 이번에 신인문학상을 받음에 따라 작가로서 그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민 부시장은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 집필한 글이 신인문학상까지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글 쓰는 것에 더욱 매진해 자기성찰의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항상 옆에서 글 쓰는 것을 이해해 주고 집필을 도와준 아내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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