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추수시기에 맞춰 외국 대사관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갖고 ‘제19회 이천쌀문화축제’를 홍보를 시작했다.
이번 팸투어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 농경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임금님께 진상된 이천의 우수한 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팸 투어단은 한국에 주재한 대사관 식구들과 다양한 국적의 참여자들로 구성돼 오는 10월 18일~22일에 열리는 이천쌀문화축제가 국제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팸 투어단은 농경문화 교육과 체험의 장인 이천농업테마공원을 방문해 대한민국 최고의 쌀 이천 쌀을 직접 수확하고, 우리의 전통방식인 족답식 탈곡기와 홀테를 사용해 벼를 탈곡한 후 도정까지 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또 손수 쌀을 씻고 장작불을 조절하며 가마솥에 밥을 지은 쌀밥으로 비빔밥을 해 먹으며 한국 전통 농경문화 체험을 마무리했다.
이후 이천의 전통과 세계 도자예술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이천 세계도자센터에 방문해 국내외 작가들의 도자 작품을 관람하고, 도자기에 원하는 그림을 그려 넣어 하나뿐인 도자 그릇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몰랐던 한국 문화를 이렇게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천쌀문화축제에도 친구들과 함께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쌀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2017년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한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 이미지로 자리매김한 축제이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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