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무한돌봄 행복센터 비위생적 환경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변화

▲ 주거환경개선사업1

양주시 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난 23일 선천적 장애와 만성질병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백석읍 윤씨(51ㆍ여) 집을 방문, 햇님달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집안 내부 청소활동을 펼쳤다.

 

이날 도움을 받은 윤모씨는 선천성 척추측만증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제약이 많아 제대로 집안 관리가 안돼 화장실, 싱크대, 베란다 등 집안 전체에 곰팡이가 피는 등 비위생적 환경으로 건강관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었다.

 

윤씨는 남동생과 함께 거주하고 있으나 동생이 조현병을 앓고 있어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에 행복센터 직원들은 뽀빠이봉사단 4명과 함께 윤씨 집을 방문해 곰팡이를 제거하고 곰팡이 억제제로 추가 번식을 예방하고,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안내했다.

 

윤씨는 “곰팡이가 제거돼 본연의 색으로 돌아온 벽과 천장을 보니 속이 후련해지고 벌써 숨쉬기가 편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청소와 환기를 통해 집안 관리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센터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작은 도움을 드리고 대상자들이 힘을 얻어 자립의지를 보일 때 더 큰 감동과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민·관과 함께 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주거환경개선사업3
▲ 주거환경개선사업2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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