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첫 제2부시장 개방형 직위로 채용…다음 달 17일까지 공개 모집

▲ 용인시청 전경7

용인시는 인구 100만 대도시 진입에 따라 신설되는 직제인 제2부시장을 개방형 직위로 채용, 다음 달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용인시는 지난 1일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부시장을 2명까지 둘 수 있게 됐다.

 

새로 채용될 제2부시장은 도시계획, 주택, 건설, 안전 및 재난, 환경, 교통, 상ㆍ하수도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임용 기간은 2년이다. 자격은 경력요건과 실적요건 등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며, 경력요건은 다시 학력과 자격증, 경력 등의 기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요건은 학력기준으로 박사학위 소지자의 경우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 10년(석사학위 이하는 13년) 이상으로 관련 분야 근무·연구경력 6년 이상이어야 한다. 자격증 기준으로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 10년 이상이면서 5급 경력경쟁임용 자격증 소지 이후 관련 분야 근무·연구경력이 6년 이상이어도 응시할 수 있다.

 

경력기준으로 공무원은 관련 분야 3년 이상 근무하거나 2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하거나 3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민간인은 관련 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연구한 경우 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 지원을 받는 단체에서 임용 예정직위에 상응하는 부서 단위 책임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응시할 수 있다.

 

실적 요건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정부출연기관, 지방공기업, 국내외 연구소, 학계, 기업 등에 근무하면서 관련 분야 수상경력 또는 도서 저술 및 연구논문 발표 등 탁월한 업무실적이 있어야 한다. 지역·성별·연령에는 제한이 없다.

 

자세한 응시 관련 사항은 용인시 홈페이지(http://www.yongin.go.kr) 채용ㆍ시험정보란을 참고하거나 용인시 행정지원과(031-324-2113)로 문의하면 된다. 원서는 다음 달 11~17일 용인시 행정지원과 인사팀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을 거친 후 다음 달 25일 전후로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 인구가 100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그에 걸맞은 정책비전을 확립하고 행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2부시장 직제를 신설하게 됐다”며 “공직 내·외부를 불문하고 능력과 비전을 겸비한 적임자를 첫 번째 제2부시장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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