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만석동 주민센터 ‘복합개발 선도사업’ 선정

노후 청사 ‘화려한 부활’
낡은 건물 헐어내고 기존부지 개발
임대주택 등 들어서 일석이조 효과

인천시가 정부의 노후 청사 복합개발 사업을 활용한 원도심 개발(본보 9월14일자 1면)에 나선 가운데 동구보건소 및 만석동 주민센터가 해당 사업의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8일 도심에 위치한 지자체 소유(공유재산)의 노후 공공청사를 임대주택·청사·수익시설로 개발하는 ‘노후 청사 복합개발 사업’ 선도사업지로 동구보건소 및 만석동 주민센터(3천996㎡) 등 공공청사 1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조속한 성공모델 창출과 확산을 위해 대도시를 위주로 사업성, 지자체 사업의지, 사업 모델 등을 종합 고려해 이번 선도사업지를 선정했다.

 

앞서 인천시는 정부의 노후 청사 복합개발 사업 선도사업지 공모에 참여하고자 동구 보건소 및 만석동 주민센터(동구 만석동 18의 3), 도원동 주민센터(중구 도원동 24의 51), 신포동 주민센터(중구 사동 22의 8), 용유동 주민센터(중구 남북동 928의 6), 가좌3동 주민센터(서구 가좌동 212의 13) 등을 물색했다.

 

이 중 동구보건소 및 만석동 주민센터는 30년이 지난 노후 공공청사로, 이미 넓은 부지를 확보하고 있어 공사를 진행하더라도 한쪽에 대체 시설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1순위로 공모 신청됐다.

 

앞으로 동구보건소 및 만석동 주민센터는 노후 청사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기존 기능에 청년주택의 기능 등을 더한 건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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