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정한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 6~59개월 이하 유아와 만 65세 이상 노인이지만 시는 이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들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이번에 새로 확대된 무료접종 대상자는 ▲만 50~59세 수급자(생계ㆍ의료급여) ▲만 60~64세 시민 ▲장애인(만50~59세) ▲임신부 ▲출산 6개월 미만의 산모 ▲파킨슨병 등 희귀난치질환자 ▲에이즈 감염자 ▲결핵 환자 ▲가금류 종사자 등 총 6만4천여 명이다.
이에 따라 용인지역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는 보건복지부 대상자 17만 명을 포함해 총 23만4천여 명에 달하게 됐다.
신규 접종 대상자는 용인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산모는 출생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임신부ㆍ희귀난치 질환자ㆍ에이즈 감염자ㆍ결핵 환자는 보건소에 등록한 자에 한해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일정과 장소는 만60~64세 시민과 만50~59세 수급자 및 장애인, 임신부의 경우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출산 후 6개월 미만 산모와 희귀난치 질환자, 에이즈 감염자, 결핵 환자, 가금류 농장종사자는 다음 달 1~15일까지 보건소에서 접종하면 된다.
또 기존 접종 대상자인 생후 6~59개월 이하 유아(1, 2회 접종)는 내년 4월30일까지, 만 75세 이상 노인은 다음 달 15일까지, 만 65세 이상 노인은 오는 12일에서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위탁기관 및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용인=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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