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화도읍 녹촌리 소재의 남양주 동부중소기업인협회 사무실에서 마석성생공단 관계자 2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성생공단 내 잇따른 대형화재로 다수 인명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어 성생공단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성생공단 내 소화기 등 기초 소방시설의 중요성 교육 ▲최근 5년간 성생공단 내 화재발생(원인 등) 사례 교육 ▲산업단지 관계자 가정 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ㆍ교육 ▲119신고, 대피요령 및 소ㆍ소ㆍ심 교육 ▲겨울철 화재예방 관련 민간 자율안전관리 역량 강화 등이다.
또 남양주 의용소방대 ‘119수호천사’ 대원 12명이 함께 참석해 성생공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119수호천사는 시민들의 안전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 중 우수인력을 선발해 심폐소생술 교육 등의 특화된 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안전 강사로 육성된 대원들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성생공단은 열악한 기반시설로 화재 위험성이 상존하고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공단 관계자들은 자율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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