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한강 폐천부지 30여 만㎡을 시민휴양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각적인 개발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하남시 나무고아원 인근 한강폐천부지(구 우성산업 골재야적장) 30만6천714㎡의 개발방향 구상을 위해 지난 20일 오수봉 시장을 비롯해 부서장, 용역관계자 등 10여 명이 현장을 둘러봤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원 조성에 따른 행정절차 이행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나무고아원과 한강폐천부지, 경정공원 워밍업장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우선 개설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부지 정리를 주문했다. 텐 프로젝트(일자리창출)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방안도 포함해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라고도 지시했다.
시는 앞서 공원조성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은 물론 부지정지 작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한편, 시는 한강둔치의 폐천부지를 공원 등으로 조성하면 인근 미사강변도시 주민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의 건강ㆍ휴양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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