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미세먼지 저감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개최

▲ 토론회

부천시의회는 도시정책포럼 대표의원인 한선재 의원이 주최한 ‘미세먼지 저감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 및 시민 토론회’가 지난 25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부천시의회 강동구 의장을 비롯한 의원연구단체 ‘도시정책포럼’ 소속 시의원과 환경보호단체,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한다’ 카페 회원, 꿈의 학교 파랑새 기자단,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올바른 이해와 인식으로 합리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부천시 미세먼지 저감 및 지원조례에 관한 조례’ 제정에 대한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갑철 의원이 사회를 맡고 김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는 한 의원이 토론회 개요 및 추진배경, 조례안 설명에 이어 ‘굿바이 미세먼지’의 저자인 남준희씨가 ‘부천시 미세먼지 조례 제정의 의의 및 지자체 차원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주제 발표하고 신동한 부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상임이사가 ‘미세먼지와 에너지 전환’을, 조규석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미세먼지와 생활건강’을, 김상완 원종2동장이 ‘지방자치단체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발표했으며 발표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발제자인 한선재 의원은 “대한민국 대기질 오염은 세계 180개 국가중 173위로 매우 심각하며,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그 오염 수치가 더 높다며 깨끗한 대기를 위한 노력은 행정에서 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생활에서부터 실천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제시와 관심,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전문가들과 시민 의견은 자세히 검토해 좀 더 내실있는 조례를 제정하는 데 참고하게 되며 조례안은 오는 11월 21일부터 개최되는 제224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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