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어린이집연합회, 노숙인 ‘옷 나눔사업’ 전개

▲ 성남시, 어린이집연합회와 노숙인 “옷 나눔사업” 업무협약   (3)
▲ 성남시, 어린이집연합회와 노숙인 “옷 나눔사업” 업무협약

성남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도희)와 성남시와 함께 ‘노숙인을 위한 착한 옷나눔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27일 시청 복지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복지지원과는 성남시어린이집연합회와 협의해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623개소에서 원아 가정에 사업을 홍보해 안쓰는 의류와 가방, 신발등을 수집한 후 계절별로 분기 1회 모아진 의류등을 전달하기로 했다.

 

분기별로 수집된 의류등 생활필수품은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안나의집, 성남내일을 여는 집등 3개소의 노숙인 시설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전달된다.

 

김도희 성남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탄천이나 모란역 등에서 노숙인들이 계절에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거나 비위생적인 상태를 보며 안타까워 어린이집 원장님들과 상의해 옷나눔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아이들에게도 절약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를 생활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