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 누적 방문객 5만명
멘토링·아카데미·자금지원 등 다양한 사업 호응
이필운 시장 “꿈·희망 찾아 모여드는 도시 만들것”
이런 가운데 안양시는 청년 창업과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6월 청년 공간 에이큐브를 개소했다. 연중무휴로 24시간 개방 운영되는 청년공간 에이큐브 방문객은 하루평균 150명으로 누적 방문객 5만 명이 다녀갔다.
에이큐브의 올해 목표는 ‘프로듀스 3·2·1·0 프로젝트’이다. 신규 창업 30개, 매출 20억 원, 외부 자금 10억 원 연계라는 도전적인 목표와 함께 창업 실패율 0%라는 청년공간 에이큐브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멘토링, 아카데미, 자금지원,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달까지 21개 업체의 신규 창업(예정)과 기술보증기금 연계를 통해 6억 원의 외부 자금을 지원했다.
청년공간 에이큐브에는 창업과 취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게임잼, 토크콘서트, 청년창업활성화 동아리, 웹툰 세미나, 멘토링, 경기도와 함께하는 일자리 카페 등을 수시로 개최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민간과의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창업ㆍ취업과 관련한 외부 행사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채용 설명회, 투자 설명회, 창업 교육 등의 프로그램 참가자가 1만 7천여 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올해 7월 청년공간 에이큐브 개소 1주년 기념행사에서 열린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청년, 4차 산업혁명을 품다’ 세미나를 시작으로 ‘안양 하이퍼 인더스트리 4.0 포럼’ 등을 개최했다.
지난 8월과 9월 각각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연계한 ‘스마트콘텐츠 비즈니스데이’, ㈜CY와 함께 ‘4차 산업혁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지원 세미나’를 여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역량을 기르기 위해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매진 중이다.
시는 청년공간 에이큐브의 성과에 힘입어 다양한 청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롯데백화점 평촌점 앞 범계광장 지하 1층에 청년공간 범계큐브를 열었다. 청년들은 범계큐브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활동하면서 동반 성장을 꿈꾸고 있다.
내년에는 청년들이 범계 큐브 소식 및 활동에 대해 취재하고 인물 인터뷰를 진행해 직접 만드는 범계큐브 소식지를 발간할 예정이다. 만안구 소재 롯데시네마 일번가 건물에는 (가칭)만안청년창업공간이 탄생한다.
이필운 시장은“청년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청년 공간을 활용해 안정적인 창업과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찾아 모여드는 도시 안양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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