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는 단절된 도로구조 때문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동백동 680번지 일대 평촌마을의 단지 외곽에 새 도로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6년 동백택지지구에 조성된 평촌마을은 1천257세대의 다가구 주택단지내 내부 도로가 지그재그 형태로 돼 있고 어린이공원으로 단절돼 있어 그동안 주민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기흥구는 단지 외곽의 동백~죽전간 대로 옆 공공공지를 활용해 동백동 609-1와 625-1번지간 길이 510m, 폭 7m의 도로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도로는 평촌마을내 단절된 13개 블록이 일직선으로 연결돼 단지내 주민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흥구 관계자는 “신규 도로 개설로 블록 간 단절과 통행불편을 해소할 뿐 아니라 지역 상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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