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TIMCOㆍ성인부 그랑블루 종합우승
아마추어 ‘물개’ ‘인어’들의 축제 제11회 이천시장배 겸 이천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가 28일과 29일 이틀간 이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천시수영연맹이 주최ㆍ주관하고 이천시와 이천시체육회, 경기일보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남녀 유년부와 초등부, 성인부에 걸쳐 전국 1천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등 4개 종목과 개인혼영, 혼계영, 계영을 포함 22개 세부종목으로 나뉘어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 각 종목별 경기는 예선 레이스 없이 타임레이스(같은 종목 같은 그룹에 참가인원이 1개조, 8명 이상일 경우 모든 조의 참가자 기록에서 1·2·3위를 결정하는 방법)로 치뤄져 입상 순위를 가렸다.
대회 결과 초등부에서는 TIMCO가 332점을 득점해 CK(140점)와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112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으며, 성인부서는 지난해 3위 그랑블루수영동호회가 643점을 얻어 여주수영연맹(632점)과 수영사랑(262점)을 제치고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초등부 유도형(TIMCO), 성인부 이상진(그랑블루수영동호회)이 나란히 선정됐고, 박상현(TIMCO), 변종호(그랑블루수영동호회)씨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초등부와 성인부 우승팀에게는 각각 150만원, 70만원의 상금이 우승트로피와 상장과 함께 주어졌으며, 행운상 10명에게는 임금님표 이천쌀 10㎏ 1포, 참가자 전원에게는 도자기세트가 기념품으로 증정됐다. 또한 경품권 추첨을 통해 학생부와 성인부 각 1등에게 드론 1대, 임금님표 이천쌀, 문화상품권, 화장품세트, 목걸이, 도자기, 바이핀, 수경, 수모, 타올 등 400여종의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유기백 이천시수영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국민 체력증진과 수영 동호인의 저변확대를 통한 엘리트 선수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정상급 대회로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 성공 대회를 치뤘다. 참가 선수 모두가 승부를 떠나 이천에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 내년에도 다시 찾아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정오ㆍ유소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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