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최근 잇따른 직원 사망사고 등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마사회 서울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특별감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독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해 과천 소재 한국마사회 서울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ㆍ근로기준법 등 관계 법령 위반사항을 비롯해 노동관계 관리시스템 전반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특별감독을 위해 중부청 산하 지방고용노동청에서 근로감독관들을 선발한다.
감독 결과 중대한 산재 발생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근로기준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와 처벌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에도 마사회 부산경남본부에 대해 2주간 특별감독을 벌여 산업안전보건법 525건과 근로기준법 107건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과태료 총 4억6천만 원을 부과한 바 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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