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내일 ‘기부의 날 행사’ 개최

22개 기부 업체에 ‘굿-리더 소사이어티패’ 전달

▲ (2017)기부의날 포스터_크기조정

안양시는 오는 3일 오전 10시 범계역 광장에서 ‘2017 안양시 기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기념식에서 안양시 기부의 날 제정 이후 2년간 5천만 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인 인탑스, 농협, GS파워 등 22개 기관에 굿-리더 소사이어티 패를 전달하고 기부문화 확산 유공자와 나눔문화 조성 공모전 당선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31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기관도 참여해 전자기부 시스템 단말기를 활용한 기부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나눔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나눔 관련 슬로건과 UCC 등 나눔문화 공모전 출품작을 전시해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착한 가정 가입자 전달판 전달, 기증물품 경매, 현장 모금,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나눔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지역사회를 온정으로 맺어주고 소외된 이웃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기부의 날 기념식에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안양시 기부의 날’ 행사는 현재의 삼덕공원을 탄생하게 한 故 전재준 회장이 자신의 공장 부지를 안양시에 기증한 날을 기념해 2014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안양역에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자동센서로 이용객 숫자를 표시하고 이용객 1명당 10원씩 안양시 지정기탁금으로 적립된 금액을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기부 계단,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동 주민센터 등 공공장소에 터치씩 전자기부 단말기를 설치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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