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2017년 부천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1천39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달 25~2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36개사 39명의 바이어와 지역 중소기업 100개 사가 참여했으며, 수출 상담액은 4천210만 달러에 이른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선 유아용품, 화장품, 조명기구 등 40개사 60여 종의 지역 우수 제품들이 전시됐다.
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CIS(러시아 모스크바,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이 지난달 22~28일 1천361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964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장개척단 단장인 이영식 GGM 대표는 “중소기업의 큰 어려움 중 하나가 바로 해외 판로개척인데 이번 경험을 거울삼아 앞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수출 기업은 지난해 23억 달러(약 2조5천억 원)의 수출성과를 기록한 바 있으며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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