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시는 간판 문화를 개선하고 현행 법령의 획일성을 보완하고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1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부천시 옥외광고물의 기본방향과 기본원칙, 지역별 가이드라인, 간판 유형별 가이드라인 등을 담았다.
부천시가 제시한 옥외광고물 기본원칙은 ▲업소당 2개 이내 간판 설치(주거지역 1개, 상업지역 2개) ▲신축 건물 간판게시틀 설치 의무화 ▲주변 환경 및 다른 간판과 형태·크기·색상 조화 ▲적색·흑색 등 원색계열 과다 사용 금지 ▲상호 등만 간략하게 표시 ▲상징성 픽토그램 디자인 사용 권장 ▲네온류, 전광류 사용 제한 등이다.
부천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은 지난달부터 새로 설치되는 간판에 적용된다. 기존에 설치된 광고물은 연장허가 신청 시 가이드라인을 따르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류철현 가로정비과장은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도시 경관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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