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1천900여명 다녀가 올해 첫 출발 성공적 마무리
“서희 테마파크와 월전 미술관 등 문화의 고장으로 오세요.”
이천시가 올해 시범 운영한 이천 시티 투어가 성공을 거두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지난 9월 2일 첫차를 운행할 당시 연말까지 차량 대수 기준으로 약 50회 운행할 목표로 진행했으나 지난달까지 47회 운행을 이미 마쳤고 이번 달에도 차량 7회분 예약이 초과된 상태다.
이를 통해 이천을 다녀간 관광객은 1천900여 명에 이르며 관광요금 등으로 지불한 돈은 지금까지 약 3천700만 원으로 확인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천시티투어를 통해 이천을 찾은 관광객 대부분의 거주지는 서울, 인천, 수원, 광명 등 수도권은 물론 충북 청주, 강원 원주 등으로 외부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지난 민선 4기부터 지금까지 약 11년 동안 체험관광 아이템 100가지 개발을 통해 체험 관광객 유치와 관광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특히 서희 테마파크, 농업테마공원, 월전 미술관, 이천 시립박물관, 민주화운동 기념공원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연간 1천만 명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티투어의 알찬 프로그램과 홍보 강화 등에 힘입어 추가 예약을 희망하는 전화가 많았지만, 운행 목표를 이미 초과해 더 이상의 예약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은 국내 최초 유네스코 창의 도시 지정 이후 대한민국의 작은 중소 도시에서 세계인이 주목하는 강소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장점을 살려 관광산업과 지역발전 등에 접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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