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소방서ㆍ주민ㆍ기업, 화재없는 안전마을 위해 손잡다”

분당소방서는 최근 사회 안전약자의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을 주민과 기업, 소방서가 상생ㆍ협력하는 안전공동체를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안전공동체는 분당소방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분당발전본부의 사회 공헌 사업과 연계한 특수시책으로 안전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안전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구성됨으로 주택화재예방을 위한 정책들을 함께 고민하며 추진하게 됐다.

 

우선, 지난 3일 오전 안전공동체의 첫 사업으로 분당발전본부 내 바르미 홀에서는 김병욱 국회의원, 성남시의회 김해숙, 강한구, 이제영 의원과 분당동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동 주민을 위한 소화기 나눔 행사를 비롯한 명예소방관 위촉장 수여, 소방안전교육 특강이 개최됐다.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와 보급, 상담을 주요업무로 하는 One-Stop 지원센터가 분당발전본부 내 문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김경호 서장은 “주택화재로 인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공동체를 통해 마을 주민과 기업, 소방서 간 안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주택화재 저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발전본부에서는 이날 1천500대의 소화기를 마련해 11월 중 소방서와 함께 분당동 단독ㆍ다세대 주택단지와 반지하 거주 주민들을 직접 방문해 소화기 보급과 함께 전기, 가스 등을 점검한다.

향후 안전공동체는 재난에 취약한 사회적 안전약자를 발굴, 소방서가 안전대책을 제안하면 지역 사회공헌 기업이 후원하며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협력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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