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아이들로 구성된 오산 시립지역아동센터 합창단 ‘라온제나’가 지난 2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 2017년 삼성희망드림 ‘제6회 희망소리 합창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경기지부가 주관한 이번 합창페스티벌에는 지역 예선전을 통과한 13개 팀이 참가했으며, 라온제나는 ‘꿈을 향해’ 합창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다문화 아동을 중심으로 2014년 창단한 라온제나는 ‘행복한 나’라는 순 우리말로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라온제나는 지난 8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한 ‘No Child Left Behind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2018년 ‘라온제나’ 합창 활동에 대한 지원을 받을 예정으로 앞으로 활동도 더욱 기대되고 있다.
오산 시립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함께하는 하모니를 통해 협동심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합창단 활동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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