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열린어린이집 40곳 선정… 市 “믿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시흥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 410곳 가운데 약 10%에 해당하는 40곳을 지자체형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열린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개방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모에게 개방된 어린이집으로 부모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자녀의 모습을 언제라도 확인할 수 있고, 보육과정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나갈 수 있다.

 

이번 선정에는 어린이집 68곳이 신청, 가정 어린이집 18곳과 민간 어린이집 13곳, 국공립 어린이집 및 직장 어린이집 9곳 등이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가정 어린이집은 정왕동 돌보미 어린이집, 민간분야는 정왕동 고은어린이집, 국공립법인분야는 시립군자어린이집 등이 각각 분야별 최우수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 어린이집은 앞으로 1년 동안 지정ㆍ운영되며 시의 각종 지원 등에서 우선순위를 적용받을 예정이다. 특히 최우수로 선정된 어린이집들은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복지부 우수 어린이집으로 추천됐다.

 

유재홍 여성아동과장은 “선정된 열린 어린이집을 통해 보육환경이 더욱 투명하고 앞서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선정된 열린 어린이집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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