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가 열린 대광리 일원은 6ㆍ25 전쟁 당시 치열했던 격전지로 전쟁의 결과 산림이 사라졌던 곳이었으나 서울국유림관리소가 1992년부터 대광리 일원 206㏊에 조림을 시작해 울창한 산림으로 복원했다.
또한, 전쟁의 피해를 입은 곳에 ‘통일’ 글씨를 잣나무로 조림하고 사시사철 푸르른 상록수에 통일의 염원을 담아 조림한 곳으로 뜻깊은 장소다.
산림청은 매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를 숲가꾸기기간으로 정하고 국민이 숲가꾸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권장현 서울국유림관리소장은 “산림청 개청 50주년과 통일 조림 25주년을 맞아 뜻깊은 장소에서 25년 전 통일의 뜻을 이어받아 통일을 기원하고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는 숲가꾸기 체험을 같이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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