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은 물론 대안 마련을 모색하기 위한 의정활동 일환으로 ‘현장의 날’을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상 구현에 힘쓰고 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11월 ‘현장의 날’을 맞아 안산천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활동에는 이민근 의장을 비롯 윤석진 기행위원장, 윤태천 문복위원장, 김동수 도환위원장 등 10여 명의 의원이 시 소속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안산천 인근의 ‘안산천남로’와 ‘안산천남1로’ 등에 대한 청소 작업을 벌였다.
특히 이 구간은 가을철 많은 낙엽이 주ㆍ정차 차량 밑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경우가 잦아 미화원들 사이에서도 청소가 까다로운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의원들은 이날 낙엽과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잡초를 제거한 미화원들이 평소 겪었던 고충을 직접 체험했다.
‘현장의 날’을 제안한 이 의장은 “날마다 아침을 열며 도시의 구석구석을 밝히는 일을 하고 계신 환경미화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조금이나마 그분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자 함께한 것”이라며 “시 집행부와 협의해 미화원분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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