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의정부시장의 공약사항이행 성과는 앞으로 주민들이 직접심의 평가한다. 또 공약내용 조정도 주민들이 심의한 뒤 승인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인다.
의정부시는 9일 민선 6기 공약이행 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 38명을 위촉하고 지난 8일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해 의정부시 14개 동별 인구비례로 선발한 주민 배심원은 오는 16일 2차회의에서 평가대상 공약사업에 대한 해당 부서의 설명을 듣고 자유토의를 한 뒤 17일부터 28일까지 분임활동을 통해 주관부서 담당자와 심층면담, 현장방문활동을 하고 오는 29일 3차회의를 통해 공약 이행평가 뒤 성과와 문제점을 제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선 6기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공약은 테마가 있는 관광도시, 사통팔달 교통도시 등 5개분야 도심 군부대 이전추진 등 37개 사업으로 완료 22개 등 이행률이 현재 88.6%다.
주민배심원들은 이중 도심 군부대이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경제 육성, 지하철 7호선 연장 추진 등 11개 안건을 선정해 평가하기로 했다. 또 지하철 6호선 연장 및 교외선 복선화 추진 등 4개 공약은 조정을 심의한다.
주민배심원단 회의결과보고서는 내년 1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주민 배심원제는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의 추진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아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정 전반에 대해서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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