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 사랑의 김장봉사 있따라 이어져

▲ 사우동-이웃돕기 김장행사 (1)
▲ 사우동-이웃돕기 김장행사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김포시민들의 사랑의 김장봉사 나눔손길이 이어졌다.

 

김포시 하성면 남녀새마을협의회(회장 송상록, 함은순)는 지난 11일 면사무소 마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 부녀회 및 지도자 등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배추절임, 속 넣기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사랑과 정성으로 7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별도 마련한 용기에 담아 도움이 필요한 관내 독거노인 가구 및 저소득층 가구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 사우동-이웃돕기 김장행사 (3)
▲ 사우동-이웃돕기 김장행사

이광희 하성면장은 “춥고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부녀회 및 지도자분들의 솔선수범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주셔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통진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전병석ㆍ신순자)도 이날 읍사무소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순무김장 180여 통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읍사무소에 기탁했다.

▲ 통진읍-김장봉사 (1)
▲ 통진읍-김장봉사

김장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맛있게 담근 김치가 통진읍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돼 추운 겨울을 든든히 보내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앞서 사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재현)와 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박기종ㆍ이상순)는 지난 10일 사우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전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우동 사랑의 이웃돕기 김장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사우동의 이번 김장행사는 주민센터 청사 옥상에 조성한 텃밭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이 정성스럽게 가꾼 알타리무와 각종 채소를 사용,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담가진 김장김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저소득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하성면-새마을회 김장 나눔 행사 (1)
▲ 하성면-새마을회 김장 나눔 행사

회원들은 “김장담그기 행사는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고, 추운 겨울날 김치 한 포기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의 언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줄 것”이라고 흐뭇한 마음을 표했다.

 

박준호 사우동장은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가장 먼저 달려와 도움을 주고 봉사와 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했다”며 “이번 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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